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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에 가장 효과가 좋은 치료제는 무엇일까요?

🏥 홀드자문의사

3021

2022-03-17

남성 탈모 치료제로 두타스테리드, 피나스테리드, 미녹시딜 등 다양한 약물이 사용됩니다. 여기서 가장 효과 좋은 치료제는 무엇일까요? 최근 캐나다 연구팀이 주요 탈모치료제 효과를 직접 비교한 최초의 연구 결과에서 순위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두타스테리드를 하루 0.5mg 복용했을 때 머리카락이 가장 많이 자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두타스테리드는 나머지 두 약물보다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심한 것으로 알려져 사용 과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하네요.

 

자세히 살펴볼까요?

캐나다 연구팀은 두타스테리드, 피나스테리드, 미녹시딜 등 탈모치료제의 용량별 효과를 분석했는데 각 탈모치료제를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 24주, 48주 후 총 모발 수와 말단 모발 수 변화를 비교한 결과 두타스테리드 알약(아보다트)을 하루 0.5mg 6개월 복용했을 때 가장 머리카락이 많이 자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다음으로는 피나스테리드 알약(프로페시아) 매일 5mg 복용, 미녹시딜 알약(로게인) 매일 5mg 복용, 피나스테리드 알약 1mg 매일 복용, 5% 미녹시딜 국소 부위에 도포, 2% 미녹시딜 국소 부위에 도포 순으로 탈모 치료에 효과적이었습니다. 미녹시딜 알약을 하루에 0.25mg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네요.

 

다만, 실제로 사용할 때는 부작용을 주의해야 합니다. 두타스테리드는 성욕감소, 발기부전, 유방 통증, 기립성 저혈압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알려졌는데 비교적 피나스테리드와 미녹시딜은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보고되어 약물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와 심도있는 상담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경구용 치료제에서 설사, 발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보고되는데, 두타스테리드, 피나스테리드는 경구용 치료제이며, 미녹시딜은 도포제나 알약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됩니다. 미국에서는 보통 피나스트리드와 5% 미녹시딜을 바르는 조합에 레이저 치료 등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각 치료제는 모두 다른 치료를 위해 개발됐다가, 차후 탈모치료제로 승인받았습니다. 본래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미녹시딜은 혈압약이었죠?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로 탈모치료제마다 용량에 따른 상대적 효과를 비교해 볼 수 있게 됐다"며 "최고의 효과를 내는 조합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꼭 약은 전문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처방받아야된다는 것 알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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