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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에 소주를 먹으면 탈모가 예방될까 나빠질까?

🏥 홀드자문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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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8

코로나가 잠잠해지면서 요새 다시 회식과 모임이 잦아지고 있죠? 회식과 모임하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중 하나가 삼겹살이죠? 근데 삼겹살 먹을 때 당연하게? 곁들여 지는게 삼쏘! 소주입니다.
그런데 생각없이 먹다가 드는 생각이 있죠? 이거랑 머리털이랑 관련이 있을까??? 
궁금하시죠? 오늘은 삼겹살에 소주를 먹으면 탈모가 예방될까 나빠지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삼겹살은 비계와 살이 3개의 층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돼지고기 가운데 기름이 많고 살이 연한 복부 부위를 삼겹살이라고 합니다. 

삼겹살의 기름은 동물성 지방으로 상온에서 굳는 포화 지방을 다량 함유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체내에 축적되어 비만을 유도하는데요.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쌓여 혈액 순환을 더디게 하고 영양과 산소가 조직에 흡수되지 못하도록 방해하여 비만 위험요인입니다.

여기서 콜레스테롤은 남성 호르몬의 원료로서 콜레스테롤이 누적되면 남성 호르몬 분비량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남성 호르몬은 모낭에서 5-알파 환원 효소와 만나 남성형 탈모를 유발하는 DHT 호르몬으로 변하게 되어 탈모가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한편, 소주에 들어있는 알코올은 장 점막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세균이 혈관에 침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요. 이로 인하여 두피를 비롯한 전신에 염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두피의 염증이 심해지면 모낭 세포가 모발을 성장시키기 어려워지고, 탈모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소주를 해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질 또한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간은 신체에 들어온 알코올을 분해, 해독하는 기관인데요. 과음을 할 경우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생성됩니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적혈구와 결합해 두피가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을 흡수하는 과정을 방해하고 이로 인하여 모발이 작은 자극에도 쉽게 빠질 만큼 가늘어지거나 약해질 수 있습니다.


Note!!! 삼겹살과 소주는 두피와 모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음식이므로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에 삼겹살과 소주를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우선 채소를 충분히 같이 섭취해 주고 물을 많이 마시는게 중요합니다. 채소의 무기질과 식이섬유가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고 노폐물이 빠르게 배출되도록 대사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죠. 

생각해보면 고기랑 술만 먹지 말고 채소와 물로 중화시키라는 말인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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