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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내 머리카락까지 위협한다고?

🏥 홀드자문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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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3

스트레스는 흔히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죠? 현대인들은 누구나 크고 작은 스트레스에 노출됩니다. 그래서 항상 하는 말있죠? 스트레스를 줄이라고... 근데 그 스트레스를 줄이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 탈모 인구의 증가 역시 스트레스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지속적으로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탈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피질에서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스트레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게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스트레스가 지속되어 코티솔 분비가 반복되고 증가되면 두피에 있는 혈관들을 수축시켜 모발에 공급되는 영양분과 산소를 줄어들게 만들고 이는 휴지기의 모발 탈락을 가속화시킵니다.

휴지기 모발은 성장이 멈추는 퇴행기를 지나 탈락을 준비하는 모발들로 전체 모발의 약 14%가 휴지기 모발로 정상적인 경우 하루 70~80개 정도가 빠지지만, 휴지기 탈모로 이어질 경우 하루 100개 이상, 심할 경우 200~300개가 빠지기도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는 안드로겐형 탈모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모낭 주위의 자율신경 말단부위에서 P물질이 분비되는데요. P물질은 비만세포를 자극하여 히스타민을 분출시키고, 이로 인해 염증 유발인자들이 분비됩니다.

이는 모낭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자살을 유도하여 성장기 모낭을 퇴행기로 전환시킴으로써 안드로겐형 탈모를 촉진하게 되죠.

 

스트레스는 두피 모낭 주위에 활성산소를 과잉 생성하게 만들고 과잉 활성산소는 모낭 및 모근세포를 직접 공격하여 기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탈모 유전자를 발현시켜 안드로겐형 탈모를 유발합니다

 

오늘은 스트레스가 탈모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서러운데 탈모까지 빨라지면 더 억울하고 슬프겠죠? 여러분들은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 어떻게 하시나요?

 

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떻게 풀지에 대해 오늘 한번 생각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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