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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내 머리카락까지 위협한다고?

🏥 홀드자문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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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6

"피로감, 호흡곤란, 두통"

위 증상들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이 회복 과정에서 호소하는 대표적인 후유증들입니다. 하지만 회복 후 한 달이 넘어서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를 겪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근데 최근에 코로나에 걸리고 나서 부터 탈모가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도 국내외 연구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에 대해 실체가 있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기로 합시다.

 

국내에 경기 고양 명지병원의 정영희 교수 연구팀은 올해 3월부터 한 달간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다녀간 환자 122명의 증상을 연구한 결과를 대한의학회지 7월호에 게재했는데 감염 후 4주 까지는 주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지만 4주 이후에는 피로감, 우울, 시력 저하는 물론 탈모와 성 기능 장애 등 유병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감염 후 4주 이상 확진자 그룹에서는 피로(69.8%), 주의력 저하(38.9%), 우울(25.7%), 시야흐림(21.9%), 배뇨곤란(9.8%), 탈모(9.4%), 성기능 장애(6.9%) 등이 주요 증상이었습니다.

 

미국에서도 코로나 감염 후 탈모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요. 이에 대하여 미국 피부과협회는 코로나19 회복 후 탈모 증상에 대해 “정상이며 일시적인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협회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일종의 충격으로 ‘텔로겔(머리카락 휴지기)’ 현상이 일어난 것이고 이것은 기존 탈모와 달리 일시적인 경향이 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의 증상인 고열을 앓던 사람에게 종종 일어난다고 합니다. 
보통 감염 이후 2~3개월 정도부터 탈모가 시작되며 최대 9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하였음 코로나 바이러스가 모낭을 공격해 탈모를 유발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는데요. 
 

미국 위스콘신 보건대학 감염병 전문의인 오로라 팝 비카스 박사는 “보통 머리카락의 약 10%는 휴지기, 5%는 탈모기이고 나머지는 성장기”라며 “만약 여러분의 몸이 스트레스 요인을 경험한다면 신체는 에너지를 집중시키고 생명 유지 기능을 우선시하기 위해 전환된다고 합니다. 모발은 성장에 반드시 필요한 생존기능이 아니기 때문에 모발의 50%는 성장기가 아닌 휴지기로 전환될 수 있고 이 단계는 보통 2~3개월 정도 지속되고 자연스레 사라진다”고 말했습니다.

 

최근에 정부에서는 롱 코비드(Long-Covid)로 불리는 코로나19 후유증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3년간 1만 명을 추적 관찰하는데요. 연구가 마무리되면 코로나가 탈모에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하여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찌됬든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탈모에 대하여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겠죠? 바로 탈모 정보 및 진료를 위해 홀드를 방문하시는 여러분들은 이미 절반은 성공하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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