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모 신약의 현주소 - 미래의 탈모약은?
🏥 홀드자문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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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6
탈모치료제 개발에 뛰어든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불치 · 난치의 영역으로 여겨지는 탈모치료에 경구용 제제뿐만 아니라 주사제, 보툴리눔톡신을 가지고 안정성·유효성을 검증하는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오늘은 탈모 치료제 신약 개발 상황과 미래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화이자, 탈모 신약 임상3상, K-바이오도 탈모 신약 도전
근본적인 탈모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체들도 관련 신약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것은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의 원형탈모 신약입니다. (코로나 백신과 비아그라로 유명한 제약사죠?ㅎㅎ)
화이자가 원형탈모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PF-06651600’이 지난 1월 후기 임상 2상 및 임상 3상 시험에 돌입했습니다.
화이자가 지난해 9월 유럽 피부의학·성병학회(EADV)에서 공개한 PF-06651600의 임상 전기 2상 결과 두피의 모발 재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PF-06651600을 원형탈모 혁신 치료제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제약사 중에서는 JW중외제약과 동아에스티가 탈모 치료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JW중외제약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과 손을 잡고 신개념 탈모 치료제 ‘CWL080061’을 개발 중입니다. 이 제제는 탈모 진행 과정에서 감소하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발 형성에 관여하는 세포를 분화·증진하는 신약 후보물질로 올해까지 전임상시험을 마치고, 내년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동아에스티는 바이오벤처인 네오믹스와 탈모 치료제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 중으로 이 외에도 프로스테믹스, 바이오니아, 큐어바이오 등이 탈모 치료 신약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HK이노엔은 원형탈모 치료제 개발에 대한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휴메딕스와 에피바이오텍는 이달 탈모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휴메딕스의 탈모치료제 아이템과 에피바이오텍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유형의 탈모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탈모를 완전히 낫게 하는 치료제는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았고 현재 프로페시아(성분명: 피나스테리드)와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가 글로벌 탈모치료제 시장을 나눠 차지하고 있는데요.
기존 탈모약은 매일 복용해야하고, 복용을 멈추면 탈모가 다시 시작될 뿐 아니라 성기능장애, 우울증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데요 이를 개선한 신약이 개발되면 탈모치료제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입니다.
저도 탈모약의 미래 기대되는데요. 미래에는 이전보다 더 좋은 약이 나와서 우리 홀드 회원님들의 근심을 덜어드릴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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