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를 이겨내는 강력한 무기 아르기닌에 대해 알아보자

요즘같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우리 몸은 변화하는 기온에 대처하려고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평소보다 피로감도 많이 느끼고 면역력도 떨어져서 감기에 잘 걸리게 됩니다.

특히 코로나 증상과 유사해서 혹시 코로나가 아닌가라는 마음이 들며 가슴이 철렁거리게 되는데요. 몸이 축축 늘어지고 활력이 없어 매사가 귀찮질 때 필요한 활력 영양소 중 하나가 바로 아르기닌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르기닌이 우리 몸에 어떤 작용을 주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혈류를 개선하며 몸의 피로를 막아주는 아르기닌

아르기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비 필수 아미노산의 한 종류입니다. 체내에서 세 가지 기능을 수행하는데요. 첫 번째는 산화질소(NO) 생성입니다. 아르기닌은 혈관상피세포의 산화질소 분비를 촉진해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의 흐름을 개선하며 근육 성장이나 정력에 좋습니다.

아르기닌의 두 번째 기능은 간에서 요소 생성을 촉진해 암모니아를 배출하는 것입니다. 암모니아는 독성 대사 산물인데 빨리 배출되지 않으면 체내에 쌓이게 되고 만성피로, 간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실제 아르기닌 섭취가 간 기능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임상 결과가 있으며 성장호르몬 분비도 촉진합니다. 성장호르몬은 신체의 성장, 발달 및 재생을 자극하는데 성장기 어린이에게서 가장 많이 분비되는데요. 아르기닌이 성인의 성장호르몬 분비를 늘린다는 연구들이 많습니다.

아르기닌 흡수 Tip : 체내 흡수 돕는 성분 있는지, 추출 방식을 제대로 골라야 함

아르기닌은 체내 흡수가 잘 안 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생성되지만 부족하고 식품으로 충당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죠. 그래서 건강보조제로 섭취하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르기닌은 과다 복용 시 설사 등을 겪을 수 있으므로 1일 최대 섭취 함량을 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헤르페스감염증으로 포진을 자주 걸리거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아르기닌 흡수시 부작용 위험이 크기 때문에 복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아르기닌 보충제를 선택할 때 우선은 아르기닌 흡수를 돕는 성분이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르기닌은 체내 흡수율이 낮은 영양소이기 때문에 흡수율을 높여주는 보조성분이 필요하는데요. 대표적인게 오르니틴염산염입니다. 오르니틴염산염은 암모니아로부터 요소를 생성해 체외로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미노산으로 흡수율이 낮은 아르기닌과 함께 섭취하면 대사과정에서 시너지 효과를 통해 흡수율을 높여줍니다.

또한 원료의 품질도 따져보는 게 좋습니다. 통상적인 아르기닌 추출 방식은 동물의 털과 같은 단백질 원료를 산 성분 용액으로 녹이는 방식인데 식물성 당 원료를 발효해 얻은 아미노산에서 아르기닌을 추출하는 천연발효 방식도 있는데 상대적으로 원료 품질의 안전성이 높습니다. 아르기닌 제품을 고를 때에는 안전한 방식으로 만든 원료인지, 각종 국제 품질 기준을 통과한 원료인지 등을 따져보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환절기 대비책으로 아르기닌을 섭취하는 것을 살펴보았는데요. 아르기닌 제대로 섭취하면 겨울철을 이기는 하나의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