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먹는 미녹시딜, 어떻게 먹는게 좋을까요?

🏥 홀드자문의사

2771

2023-02-13

 

요새 유명한 여성 의사 인플루언서 분께서 유튜브에서 미녹시딜로 머리가 풍성해졌다는 영상이 나오면서 미녹시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과연 어떻게 먹는게 좋을지.. 또 기존에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보다 좋은지에 대하여 궁금증이 크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먹는 미녹시딜에 대해서 다루어 보겠습니다.

 

먹는 미녹시딜은 처음에 혈압약으로 나왔지만 최근 혈압약으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저용량으로도 털이 난다는 부작용을 이용하여 오히려 요새는 탈모치료제로 활발하게 처방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액상형 미녹시딜과 거품형(로게인폼과 같은) 미녹시딜을 열심히 바르고 싶지만 스케줄 상 그게 힘드신 분이나 두피염 등 다른 부작용으로 인해 사용이 어려운 분들께 먹는 미녹시딜을 권장해드리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진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5% 바르는 미녹시딜과 1mg 먹는 미녹시딜을 비교하였을 때, 그 효과적인 측면에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지만, 먹는 미녹시딜의 용량이 올라갈수록 바르는 미녹시딜보다 효과는 좋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5mg 먹는 미녹시딜을 복용한 군은 5% 미녹시딜을 사용한 군보다 효과 측면에서 훨씬 더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습니다.

 

복용기간 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들
 

24시간 내에 생길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빈맥이 있으며, 1~7일에는 가벼운 두통, 15~20일에는 두통, 45~ 90일 사이에는 다모증이나 부종 등이 나타났습니다. 부작용을 보인 20.6%에서 1.7%에 해당하는 사람들(43명)은 복용을 중단하였고, 나머지는 용량 조절 후 복용을 지속하였습니다. 조금 의외인 것이 저혈압에 대한 부작용 데이터가 없었습니다. 혈압 강하 효과를 위해 혈압약으로 쓰일 때는 10-20mg이 필요합니다. 효과적인 탈모치료 결과를 위해 필요한 용량은 1.25-5mg이면 충분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에서는 먹는 미녹시딜으로 저혈압 부작용을 잘 보이지 않으며, 간혹 미녹시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들이나 혈압이 낮은 분들은 복용을 피하거나 저용량으로 드시면서 저녁 늦게, 밤늦게 잠자리에 들기 전 즈음하여 복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겠습니다.

 

무엇보다 핵심 포인트는 약물 복용과 관련하여서는 첫 번째도 안전, 두 번째도 안전, 세 번째가 효과입니다. 저용량으로 시작하여 효과와 부작용을 잘 모니터링하고, 탈모 전문 의사와 주기적인 상담 하에 용량을 조정해 나가는 것이 효과적이고 부작용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먹는 미녹시딜에 대하여 궁금하시면 진료신청 꼭 해주세요~~

 

 

댓글을 작성하시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로그인하기